↓일부 내용 수정 추가 업데이트
[속보] 6.1 지방선거 부천시의원 10개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부천시의원 당선자 12명은 23일 부천시의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제9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후보에 재선 안효식 당선인(부천시 나선거구), 행정복지위원장 후보에 3선의 윤병권 의원(부천시 아선거구)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는 재선의 구점자 의원(부천시 차선거구)이 선출됐다.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제9대 부천시의회 의원 정수는 제8대 시의회(28명)보다 1명이 줄어든 27명(지역구 24명·비례대표 3명)이며, 국민의힘은 12석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5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관련기사 클릭

국민의힘 몫인 부의장 후보 선출에서는 안효식 당선인이 2차 결선투표에서 7표를 획득해 5표를 얻는데 그친 이힉환 의원을 물리쳤다.

1차 투표에서는 이학환 의원이 5표, 안효식 의원 4표, 구점자 의원이 3표를 각각 얻었다.

또 국민의몫인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는 윤병권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선출됐고, 대표의원 역시 구점자 의원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선출됐다.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윤병권 의원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이힘에서는 유일한 3선 의원으로 제8대 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이어 제9대 시의회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선출에서 팽팽하게 맞섰던 터여서 표의 향방에 따라 행정복지위원장 후보 및 대표의원 선출은 싱겁게 결론이 난 셈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반기 부의장 및 행정복지위원장 후보 선출은 물밑 조율에 실패한 가운데 부의장 선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막판 거중 조율도 여의치 않는 등 진통 끝에 표결로 결정되면서 향후 의원들 간 미묘한 신경전과 함께 앙금으로 인한 휴유증이 우려됨에 따라 의석 수 열세에 따른 당내 결속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추가 업데이트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당선인 15명이 당선인 워크숍 및 총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 후보로는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서는 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오른 최성운(58) 시의원(부천시 바선거구)을 합의 추대했고, 대표의원은 재선의 김주삼(59) 시의원(부천시 사선거구)을 선출했다.

또 민주당 몫의 재정문화위원장 후보에는 임은분(62) 시의원(부천시 다선거구), 도시교통위원장 후보에는 박순희(53) 시의원(부천시 가선거구), 의회운영위원장 후보에는 양정숙(56) 시의원(부천시 마선거구)을 각각 선출했다. ▶관련기사 클릭

한편. 제9대 부천시의회는 임기 첫 날인 7월 1일 오후 2시에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해 전반기 의장, 부의장을 27명의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이어, 주말을 지나 임시회 둘째 날(7월 4일)에는 전반기 의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배정 및 재정문화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도시교통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각 상임위별 간사로 선출한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예결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은 여야 대표의원(김주삼ㆍ구점자)이 어느 당 몫으로 할 것인지를 사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