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22일 완료되면서 53일간 공백 상태였던 국회 활동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몫의 7개 상임위원장에는 운영위원장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김도읍, 기획재정위원장 박대출, 외교통일위원장 윤재옥, 국방위원장 이헌승, 행정안전위원장 이채익, 정보위원장 조해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에는 정무위원장 백혜련, 교육위원장 유기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정청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익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소병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윤관석, 보건복지위원장 정춘숙, 환경노동위원장 전해철, 국토교통위원장 김민기, 여성가족위원장 권인숙, 예결위원장 우원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와 함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명칭을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로 바꾸는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천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 4명(더불어민주당)의 후반기 상임위 배정도 확정됐다.

5선의 설훈 의원(부천시을)은 국방위원회, 전반기 국회에서 사상 첫 여성 부의장으로 활동한 4선의 김상희 의원(부천시병)은 외교통일위원회, 3선의 김경협 의원(부천시갑)은 외교통일위원회, 초선의 서영석 의원(부천시정)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이광재 전 의원(3선)의 신임 국회 사무총장 임명안을 총 투표수 231표 중 찬성 188표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