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 경선의 첫 경선지역인 강원·대구·경북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74.8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는 20.31%, 강훈식 후보는 4.8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국 순회 경선 첫 지역으로 강원·대구·경북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과 ARS 전화로 진행된 강원, 대구, 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도 개표 결과,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8천229표, 득표율 74.09%. 기호 2번 박용진 후보는 득표수 2천284표, 득표율 20.56%. 기호 3번 강훈식 후보 득표수 594표, 득표율 5.35%를 각각 기록했다.

경북 개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 득표수 3천941표, 득표율 77.69%. 박용진 후보 득표수 910표, 득표율 17.94%. 강훈식 후보 득표수 222표, 득표율 4.38%를 각각 기록했다.

대구 개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 득표수 3천358표, 득표율 73.38%. 박용진 후보 득표수 1천21표, 득표율 22.31%. 강훈식 후보 득표수 197표, 득표율 4.31%를 각각 기록했다.

▲강원·경북·대구의 당대표 경선 권리당원 투표 개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1만5천528표, 득표율 74.81%. △기호 2번 박용진 후보 4천215표, 득표율 20.31%. △기호 3번 강훈식 후보 득표수 1천13표, 득표율 4.88%를 각각 기록했다.

▲강원·경북·대구 지역의 최고위원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 29.86%, △고민정 후보 22.50%, △박찬대 후보 10.75%, △장경태 후보 10.65%, △서영교 후보 9.09%, △윤영찬 후보 7.83%, △고영인 후보 4.67%, △송갑석 후보 4.64%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위원은 최종 5명을 선출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7일 제주·인천,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세중·충청·대전,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등지를 돌며 경선을 실시하고, 28일에는 전국 대의원대회를 얼고 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5명의 당선자를 확정, 새 지도부가 출밤하게 된다.

한편,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한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제외한 대의원·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인 2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14일과 28일 두 차례에 나눠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