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2024년 1월부터 3개 구청 복원 및 37개 일반동 전환을 위한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인 제269회 임시회를 27일 개회, 오는 30일까지 4일간 연다.

최성운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일반동 전환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자 소집된 원포인트 회의”라며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계상한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9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제9대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보임의 건, △제9대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손준기 의원이 보임돼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재정문화위원회 김주삼·박혜숙·손준기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곽내경·김미자·윤단비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김건·김선화·최은경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부천시의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6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개 광역동을 폐지하고, 3개 구 및 37개동(구 폐지 이전의 36개동과 옥길동 1개동)을 설치’를 골자로 하는 ‘부천시 행정동의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원미권역의 경우, 심곡동·부천동·중동·신중동·상동 등 5개 광역동을 폐지되고 원미구가 복원되며, 20개 동(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1동·원미2동·소사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약대동·중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으로 전환된다.

또 ▲소사권역의 경우, 대산동·소사본동·범안동 등 3개 광역동은 폐지되고 소사구가 복원되며, 10개 동(심곡본1동·심곡본동·소사본동·소사본1동·범박동·옥길동·괴안동·역곡3동·송내1동·송내2동)으로 전환된다. 이 가운데 소사본3동은 소사본1동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옥길동이 신설된다.

또한 ▲오정권역의 경우, 성곡동·오정동 등 2개 광역동은 폐지되고 오정구가 복원되며, 7개 동(성곡동·원종1동·원종2동·고강본동·고강1동·오정동·신흥동)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