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제12차 전당대회가 오는 7월4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대표ㆍ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는 7명으로, 기호순으로 원희룡ㆍ권영세ㆍ홍준표ㆍ남경필ㆍ박진ㆍ유승민ㆍ나경원 의원등이다. 이들은 선거인단의 1인 2표제 투표 결과(70% 반영)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30% 반영)를 합산해 최다 득표를 획득한 후보가 대표 최고위원(당 대표)에 선출되고, 나머지 4명이 득표순으로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된다.

선거인단 1명이 후보 2명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선거인단(대의원, 당원, 청년 선거인단) 19만3천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투표는 전당대회 하루 전인 7월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부천지역 선거인단은 3천531명으로 원미구(원미갑ㆍ을) 1천808명, 소사구 945명, 오정구 778명이다.

이들 선거인단 투표 장소는 원미구는 원미구청 대회의실, 소사구는 경인로 109번지 삼정프라자 나동 3층 소사구선관위 회의실, 오정구는 여월동 여월프라자 4층 오정구 선관위에서 각각 투표를 실시하며, 투표 관리는 원미구ㆍ소사구ㆍ오정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맡는다.

한편 7월2일 오후 2시부터는 부천체육관에서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당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전당대회 대표ㆍ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의 비전 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비전 발표회에는 약 2천~3천여명의 수도권 당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