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 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병철 의원께서 불출마한 순천구례곡성갑, 현역 의원이 탈당한 부천시을을 공관위에서 전략 선거구 의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을은 5선의 설훈 의원이 전날(28일) 탈당한 지역구이다.

부천시을에서는 현재 △김기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박정산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전 제8대 부천시의원),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전 제8대·9대 경기도의원), △한병환 전 청와대 정책실장(전 일자리수석비서관·자영업비서관·선임행정관) 등 4명의 예비후보(가나다순)가 당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갑은 소병훈 의원이 불출마한 선거구이다.

안규백 전력공관위원장은 ▲서울 성북구을에는 영입 인재 10호 김남근 변호사, ▲경기 오산시에는 영입 인재 25호 차지호 교수를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 부평구을에는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이동주(비례) 의원이 경선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성북구을과 경기 오산시, 인천 부평구을은 각각 기동민 의원과 안민석 민주당 의원,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로, 이들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또한 ▲경기 용인시갑은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이상식 예비후보가 3인 경선, ▲충북 청주 서원수는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예비후보가 2인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