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 부천시(병)으로 출마하는 새로운미래 장덕천 후보는 23일 오후 2~6시까지 부천역 남부광장 소사구 경인로 253(심곡본동 552) 데카에셋프라자 703호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오픈하웃스 형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용하지만 끈끈한 지지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새로운 정치의 길을 걷는 장덕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장덕천 후보는 지난 1월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신당’(새로운미래)에 일찌감치 합류해 당규제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 11일 1차 공천자(13명)에 이름을 올리고 국회 입성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섰다.

장덕천 후보는 민선7기 부천시장을 역임했고, 부천남초, 부천중학교를 나와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소상하게 파악하고 현안문제 등을 꿰뚫고 있고 인지도가 높은 강점을 갖고 있다.

여야 제1당과는 열세인 조직력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과는 거리를 두고 새로운정치를 바라는 중도층(부동층)을 끌어들여 지지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미래’를 앞세우는 이유다.

장 후보는 ‘국민의 뜻을 막힘없이! 국민과 함께 거침없이!’라는 케치프레이즈와 ‘새로운 선택!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주민들과의 접촉 범위와 빈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 장덕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지역구인 부천시(을)에서 새로운미래로 6선에 도전하는 설훈 의원이 방문해 묵직한 힘을 보탰다.

특히 설훈 의원은 “지역구(부천시을)를 돌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4년 전 21대 총선보다도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체함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등을 돌린 사람들과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私黨化) 공천에 불만과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미래를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모 언론매체의 부천시(을) 여론조사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실시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결과인 만큼 향후 여론조사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천시(을)에서 불고 있는 좋은 바람이 부천시(병)으로 넘어오길 바란다”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덕천 후보의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부천시(병)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기 위한 시동을 걸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내색하지 않는 표심 끌어안기에 본격 나섰다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덕천 후본는 이날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수시로 찾아오는 다양한 계층의 지지자들을 만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조용한 각오을 다졌다.

▲새로운미래 장덕천 후보= 1965년생 전북 남원 출신으로 3대에 걸쳐 40년 넘게 부천에 살면서 부천남초, 부천중, 중경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제45회 사법시험(2003년)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5기(2006년)를 수료하고 인천지법 부천지원 앞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구조위원(2011년), 2013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가입했으며,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이사,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부천시 법률고문변호사, 노무현재단 법률자문변호사, 부천시 체육회 고문변호사, 부천노총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고용노동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노동자의 피해 구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직접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2016년 부천 원미을에서 4.13 총선(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경선에 도전정을 내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설훈 의원에게 패 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9명 후보가 1차 6명, 2차 2명, 3차 결선투표에서 조용익 현 부천시장을 꺾고 후보로 확정돼 제22대 부천시장(민선 7기)으로 당선됐으나 4년 뒤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민주당 부천시장 재선에 도전해 4명 후보가 1차 2명, 2차 결선투표에서 조용익 현 부천시장에게 패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국정교과서 저지TF 위원,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 부천 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법무법인 수어 대표변호사, 새로운미래 당규제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