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열린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천시(병) 이건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건태 후보(가운데)와 부천시(갑) 서영석 후보, 부천시(을) 김기표 후보가 두 손을 치켜들고 동반 당선의 필승 각오를 다졌다. 사진 아래는 당원 및 지지자들이 ‘정책 경쟁 클린 선거’ 푯말을 들고 국민의힘 하종대 후보의 이건태 후보 과거 변호 이력을 문제 삼을 것을 겨냥했다. /사진= 이건태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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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 부천시(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23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건태 후보는 역곡역 남부광장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231번길(심곡본동 545) 2층에 선거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건태 후보는 인사말에서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민주주의 후퇴 등 세계 모든 정부와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상황을 걱정스럽게 진단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경선에서 적임자로 선택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승리해 맡겨주신 임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천 지역의 원도심 재정비, 제2경인선 민자사업 부천 옥길·범박 경유를 반드시 해결해 부천의 가치 두배로 높이겠다”며 지역 발전에 위런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개소식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소영(정권심판 공동선대위원장)·박찬대(인천권역 선대위원장)·정성호(경기권역 선대위원장)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우리 동네 변호사로 살아온 이건태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검증된 일꾼은 이건태 밖에 없다”고 힘을 실어주었다.
부천시 오정구에서 5선을 지낸 원혜영 전 국회의원은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인물, 이건태와 함께 부천에서 깃발을 들어 시민의 실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시(갑) 서영석 후보, 부천시(을) 김기표 후보를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건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조풍환, 박준응을 위촉하고 김동희·김광민 경기도의원과 최성운 시의회 의장, 김주삼·송혜숙·최의열·김병전·박순희 의원, 권정선 전 도의원, 강병일 전 시의장 등 전·현직 도·시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원팀 통합 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한편, 이건태 후보는 전남 영암군 도포 출신으로 부천 소사에서 시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우리 동네 변호사’로서 널리 알려져 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윤석열정권 검찰사유화 저지TF위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 1966년생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절인 1987년 제29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1990년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하고. 욱군 군법무관(1990~1993년)으로 병역을 마쳤다.
1993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광주지검 해남지청 검사, 인천지검 검사,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초대 정보통신부 법률자문관 파견됐다가 2002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고, 창원지검 거창지청장(2004년),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을 지냈다.
이후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검사(2005년), 서울고검 검사(2006년), 범부부 법무과장(2007년), 법무부 법무심의관(200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를 거쳐 차장검사로 승진해 제주지검 차장건사(2009년), 울산지검 차장검사(2010년),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2011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2012년 7월~2013년 4월)을 역임했다.
이건태 후보는 2013년 8월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해 활동했으며, 2019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2020년 법무법인 우송 부천분사무소(대표변호사)를 열고 ‘우리동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21대 총선에 부천시병에 도전했다가 김상희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경선 기회를 억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셨다.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부단장, 제8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공명선거지원단 수석부단장을 맡았다.
이건태 후보는 특해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으로 대장동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단을 이끌며 법률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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