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3월 29일을 기준으로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4천428만11명과 재외선거인명부(2만8천92명)을 합해 총 4천425만1천919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5천129만7천846명)의 86,26%를 차지하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4천399만4천247명보다 28만5천764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천424만5천552명이고, 비례대표 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천367명이다.

비례대표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재외국민이다.

국내 선거인명부(4천425만1천919명)를 기준으로 연령대별로 보면, 18~19세 89만5천92명(2.0%), 20대 611만8천407명(13.8%), 30대 655만9천220명(14.8%), 40대 785만7천539명(17.8%), 50대 871만1턴608명(19.7%), 60대 769만5천466명(17.4%), 70대 이상 641만4턴587명(14.5%) 이다.

50대 이상 유권자가 전체 51.58%를 차지했다. 40·50대 비율은 37.45%로, 20·30대 28.64%보다 8.81%포인트 더 많다.

성별로는 남자가 2천191만8천685명(49.53%), 여자가 2천233만3천234명(50.47%)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4549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159만1천379명(26.19%)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특별시 8천300만840명(18.76%), 부산광역시 288만2847명(6.51%) 순으로, 세종특별자치시가 30만1262명(0.68%)으로 가장 적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총 45개(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17개, 기초의원 26개)다.

기초단체장 선거인 수는 28만7천88명, 광역의원 선거인 수는 84만천643명, 기초의원 선거인 수는 112만3천151명이다.

국내 선거인명부는 3월 19일 현재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확정된 것으로, 3월 20일 이후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이 선거일에 투표하려면 이전 주소지에서 투표해야 한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5~6일 사전투표소, 또는 4월 10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