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부천시(갑)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에 대해 관권선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복덕 후보 측은 김동연 경기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이 전날(2일) 오후 2시께 부천시갑 선거구에 있는 원미시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 “명분상으로는 물가점검이라고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누가 보아도 적절한 행동은 아니다”며 단체장의 선거중립 문제를 지적하며 “민주당 소속 서영석 후보를 간접 지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영석 후보가 얼마나 불리하면 도지사와 시장이 함께 지원을 하겠냐”고 덧붙였다.

김 후보 측은 “지난 2020년 지방서거 당시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자가 경기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김동연 후보와 민주당 대변인이 ‘김은혜 후보를 돕기 위한 것, 선거 중립의 의무는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고 주장했던 사실을 상기하라”며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주는 구태 관권선거를 획책한다면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천시(갑) 선거구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