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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3일 오후 후반기 원(院) 구성에 따른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 후보에 재선의 이학환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후보에 재선의 곽내경 의원, 대표의원에 초선 김미자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9대 부천시의회에서 국민의힘은 12석으로,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쟈선의 이학환 의원과 구점자 의원이 물밑 경쟁을 벌였다.

12명의 표결 결과, 부의장 후보는 이학환 의원이 7표를 획득해 선출됐고, 구점자 의원은 4표를 얻었고, 1표는 무효표였다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는 재산의 곽내경 의원이 8표를 획득해 선출됐고, 초선의 정창곤 의원은 3표를 얻는데 그쳤고, 1표는 무효표였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몫인 부의장과 행정복지원장 후보는 런닝메이트로 재선의 이학환곽내경 의원과 재선의 구점자·초선의 정창곤 의원이 표심잡기에 나서 당초에는 팽팽한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뚜껑을 연 결과,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원내 균형추 역할을 했던 초선 의원 3~4명 정도가 지난 22대 총선 이후 3개 당협위원장 구도가 완전히 바뀌면서 한쪽으로의 쏠림 현상이 싱거운 승부를 만들었다는 진단과 함께 원내와 원외의 간극의 편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의원은 초선의 김미자 의원이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

한편, 14석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후 3시에 위원총회를 열고 대표의원을 선출하고, 의장 후보, 의회운영위원장 후보. 재정문화위원장 후보,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를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 후보로는 재선의 김병전ㆍ김주삼ㆍ양정속 의원(가나다순)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대표에는 전반기 도시교통위원장이 박순희 의원, 재정문회윙원장인 임은분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9대 부천시의회는 전체 의석 27석 중 더불어민주당 14석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국민의힘 12석, 진보당 1석이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6월28일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의장·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