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4차 전당대회(7.23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이 48.5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투표율보다는 6.59%p 낮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알과 20일 이틀간 모바일 K-보팅 투표를 실시한 데 이어, 21일과 22일까지 ARS 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율은 48.51%로, 지난해 김기현 전 대표를 선출된 3·8 전당대회 투표율(55.10%)보다는 6.59%p 낮은 수치이다.

K-보팅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하면 이날까지 당원 선거인단 84만 1천614명 중 40만 8천2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1일 차였던 19일 투표율은 29.98%, 2일 차인 20일 합산 투표율은 37.18%를 기록했고, 3일 차인 21일에는 합산 투표율이 45.98%를 기록했는데, 작년 동시 투표율 대비 7.15%p 낮은 수치였다.

반면에 이준석 전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가 선출됐던 2021년 6.11 전당대회의 투표율(45.36%) 보다는 3.15%p 높은 수치이다.

국민의힘은 7월 23일 오후 2시 고양 킨텍스에서 ‘NEXT 보수의 진보’를 슬로건을 내걸고 전당대회를 열고 합산 득표율로 당 대표, 최고위원 5명(1명 여성, 1명 청년 최고위원 포함)의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 대표의 경우,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한 차례 토론회와 K보팅 투표, ARS 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7월28일 결선투표를 통해기 당대표를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