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제22대 국회에서 새로 이름을 올린 초선 의원 127명과 원외에서 돌아온 재선 이상 의원 20명 등 147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22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26억 8천100만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19억 5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40명이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아파트를 소유했고, 본인·배우자 명의로 2채 이상 주택을 신고한 의원 30명이었다.

▲부천시을 김기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억1천575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본인의 채무로 56억1천976만원을 신고했다.

김기표 의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판교원마을 아파트(118.60㎡) 14억5천를 본인(11.86㎡ 1억4천500만워)과 배우자(106.74㎡ 13억500만원) 명의로 14억5천만원, 본인 명의 상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2개 65억4천800만원(29억4천700만원, 36억100만원), 본인 명의 부천시 원미구 중동 그린타운 아파트(84.96㎡) 전세(임차)권 5천만원, 본인 명의 부천시 원미구 중동 오피스텔(30.44㎡) 전세(임차)권 500만원, 부천시 원미구 중동 사무실(35.88㎡) 전세(임차)권 3천만원, 본인 명의 예금 예금 3천799만8천원, 배우자 명의 예금 8천649만3천원, 본인 명의 주식 4천125만8천원, 부친 명의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땅 5필지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월정리 1필지 등 4천884만6천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김기표 의원은 본인 명의 채무 56억1천976만원에 대해 사인간 1억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임대보증금 1억 5천만원, 금융채무 53억6천976만원(KEB하나은행 51억2천839만3천원, 국민은행 1억7천552만6천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6천584만1천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법무법인(유한) 한빛의 출자지분으로 1억7천500만원을 신고했고, 본인 명의 차량 2023년식 G90 배기량(3,300cc), 배우자 명의 차량 2023년식 G70 배기량(3,300cc)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부천시병 이건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6억5천31만6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건태 의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서울시 서초구 신원동에 아파트(50.73㎡)를 각각 5억7천250만원씩 11억4천5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일루미스테이트 아파트(84.97㎡) 전세(임차)권 2억5천만원, 부친 명의 전남 영암군 도포면 구학리 땅 등 15필지 1억2천533만원, 본인 명의 예금 4억1천530만원, 배우자 명의 예금 25억8천732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이건태 의원은 본인 명의로 2018년식 뉴SM5 배기량(1,998cc), 2013년식 에쿠스 배기량(3,778cc) 등 2대의 차량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이날 21대 국회 퇴직 의원 143명의 재산신고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김경협 전 의원(부천시갑)은 15억5천746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재산 신고액 보다 2억3천370만1천원이 감소했는데, 배우자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에 단독주택을 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훈 전 의원(부천시을)은 9억1천590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재산 신고액 보다 3천602만원이 감소했다.

김상희 전 의원(부천시병)은 15억192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재산 신고액 보다 2천706만8천원이 늘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인사혁신처)의 재산 등록 내역은 정부 관보(gwanbo.go.krㆍ바로 가기 클릭 ) 또는 공직윤리시스템(www.peti.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