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이자 10월의 세번째 주말인 15일 오후 천둥과 함께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천시 마선거구(상2동·상3동)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민맹호 후보와 민주당 이동현 후보의 유세차량이 마선거구의 주요 골목인 세이브존 앞 상동사거리에 횡단보도 부근에 나란히 마주보고 서 있다. 두 후보의 유세차량은 1톤 소형 트럭을 사용하고 있다. 2011.10.15

이날 상동사거리에는 민주노동당 박찬권 후보와 무소속 김원재 후보의 유세차량은 다른 것으로 이동해 보이지 않았다. 박찬권 후보 유세차량은 1톤 소형 트럭을 사용하고 있고, 무소속 김원재 후보는 8톤 대형 트럭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의원 1명을 선출하는 부천시 마선거구(상2동·상3동)에는 한나라당 민맹호 후보(기호 1번), 민주당 이동현 후보(기호 2번), 민주노동당 박찬권 후보(기호 5번), 무소속 김원재 후보(기호 8번)가 출마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치열한 표밭갈이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들 4명의 후보들 가운데 한나라당 민맹호 후보와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원재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계층 및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과 지지층이 겹치고, 민주당 이동현 후보와 야3당 및 시민단체 단일후보로 나선 박찬권 후보 역시 민주진보 성향 지지계층과 겹치는 관계로 ‘4인 4색’의 서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