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임해규(52) 국회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진용을 갖췄다.

특히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제2선거구 후보 경선 과정에서 냉랭한 관계를 돌아선 뒤 이번 총선에서 공천 경쟁에 나섰던 유지훈(56) 전 도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해 이해선(65) 전 민선1기 부천시장과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유지훈 전 도의원은 17일 오전 열린 임해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선대위에 공식 합류해 공동선대위원장에 위촉된 뒤 수락사를 통해 “한동안 보지 못했던 여러분을 보니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19대 총선에서 임해규 의원의 압승을 위해 당원 동지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임해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유지훈 예비후보의 아름다운 승복과 선대위원장 수락에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유지훈 전 도의원의 선대위원장 수락은 단순히 힘을 보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는 성숙한 통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해규 후보 총괄 선대본부장에는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인규(63) 전 오정구청장(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맡았고, 제1선대본부장과 제2선대본부장에는 김한태(48)ㆍ안효식(50) 시의원이 각각 맡았으며, 상황실장에는 김영진(53) 보좌관이 맡았다.

◇4.11 총선 부천 원미갑 새누리당 임해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다음과 같다.

△공동 선대위원장: 이해선ㆍ유지훈 △총괄 선대본부장: 김인규 △제1선대본부장: 김한태 △제2선대본부장: 안효식 △상황실장: 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