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5대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오명근(48) 의장이 출마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심을 굳혔다.

오명근 의장은 18일 오후 <더 부천>과 전화통화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후반기 의장은 약속대로 다른 동료의원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 의장이 후반기 의장 출마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전반기 의장선거 선출 당시 후반기 원구성에 참여하지 않기로 각서를 쓴 것을 지킴으로써 정치적 도의와 명예, 그리고 시의회의 의장선출에 따른 진통을 일단락시키고 새로운 의장선거 전통을 세우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은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18명 가운데 의장선거에 나설 것을 밝힌 4선의 박노설ㆍ서강진 의원, 3선의 오세완 의원, 재선의 한윤석ㆍ정영태ㆍ김혜성 의원 등 6명이 오는 7월2일 경선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