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의 부천지역 바닥 표심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압도적 지지였다.

이명박 당선자는 특히 부천시 37개동 159곳의 투표소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압승했다.

부천시 37개 동 가운데 이명박 후보의 전국 득표율(48.7%)을 웃도는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원미구는 상3동(53.7%), 중2동(54.6%), 상동(51.6%) 등 3곳으로 중동 및 상동신도시에서 높은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사구는 범박동(51.8%)에서 높은 득표율을 올려 현대홈타운 아파트단지의 표심을 반영했다.
오정구는 7개동 39개 투표소의 이명박 당선자의 득표율이 45.1%를 기록해 원미구(47.4%)와 소사구(47.2%)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원미구 상3동의 경우, 37개 동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70.1%)은 기록했고, 이명박 당선자가 가장 높은 득표율(53.7%)을 기록했다.

159곳의 투표구 가운데 상1동 제1투표구의 경우 유권자 5천656명 중 4천51명이 투표해 71.6%의 높은 투표율과 더불어 이명박 후보가62.9%(2천546표)의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종합>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2천372만5천321표 가운데 1천148만7천688표를 획득해 4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617만3천599표(26.2%)를 얻는데 그쳤다. 표차는 531만4천89표(22.5%p)로 역대 선거 사상 최대 표차였다. 당초 기대됐던 ‘과반 득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3위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355만8천975표(15.1%)를 얻는데 그쳤으나, 15%를 넘어선데다 충남에서 30만4천259표(33.2%)를 얻어 34.3%(31만3천693표)의 이명박 후보와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137만5천73표(5.8%),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71만1천978표(3.0%), 민주당 이인제 후보 16만666표(0.7%), 허경영 후보 9만6천721표(0.4%)를 각각 얻었다.

•원미구 개표율 100%

이명박 후보 95,829표(47.5%), 정동영 후보 53,939표(26.7%), 이회창 후보 28,392표(14.1%), 문국현 후보 15,556표(7.7%), 권영길 후보 5,636표(2.8%), 이인제 후보 1,119표(0.6%), 허경영 후보 1,010표(0.5%) 순이다.

• 소사구 개표율 100%

이명박 후보 50,341표(47.4%), 정동영 후보 28,322표(26.6%), 이회창 후보 15,003표(14.1%), 문국현 후보 8,117표(7.6%), 권영길 후보 3,110표(2.9%), 이인제 후보 631표(0.6%), 허경영 후보 584표(0.5%) 순이다.

• 오정구 개표율 100%

이명박 후보 36,051표(45.3%), 정동영 후보 24,222표(30.4%), 이회창 후보 10,856표(13.6%), 문국현 후보 5,149표(6.5%), 권영길 후보 2,150표(2.7%), 이인제 후보 609표(0.8%), 허경영 후보 418표(0.5%) 순이다.

• 원미구 개표율 96.4%

이명박 후보 92,378표(47.4%), 정동영 후보 52,422표(26.9%), 이회창 후보 27,275표(14.0%), 문국현 후보 15,104표(7.8%), 권영길 후보 5,397표(2.8%), 이인제 후보 1,029표(0.5%) 순이다.

• 소사구 개표율 65.1%

이명박 33,116표(47.9%), 정동영 18,389표(26.6%), 이회창 9,586표(13.9%), 문국현 5,121표(7.4%), 권영길 2,048표(3.0%), 이인제 406표(0.6%) 순이다.

• 오정구 개표율 66.0%

이명박 23,806표(45.3%), 정동영 16,033표(30.5%), 이회창 7,172표(13.6%), 문국현 3,407표(6.5%), 권영길 1,459표(2.8%), 이인제 382표(0.7%) 순이다.

• 원미구 개표율 51.6%

이명박 후보 50,120표(48.1%), 정동영 후보 27,667표(26.5%), 이회창 후보 14,568표(14.0%), 문국현 후보 7,852표(7.5%), 권영길 후보 2,853표(2.7%), 이인제 후보 558표(0.5%) 순이다.

• 소사구 개표율 25.9%

이명박 13,310표(48.3%), 정동영 7,433표(27.0%), 이회창 3,809표(13.8%), 문국현 1,955표(7.1%), 권영길 729표(2.6%), 이인제 147표(0.5%) 순이다.

• 오정구 개표율 30.5%

이명박 11,160표(46.0%), 정동영 7,180표(29.6%), 이회창 3,326표(13.7%), 문국현 1,574표(6.5%), 권영길 670표(2.8%), 이인제 204표(0.8%) 순이다.

•원미구 개표율 13.2%.

이명박 후보 12,654표(47.4%), 정동영 후보 7,263표(27.2%), 이회창 후보 3,723표(13.9%), 문국현 후보 2,035표(7.6%), 권영길 후보 709표(2.7%), 이인제 후보 162표(0.6%) 순이다.

•소사구 개표율 13.52%

이명박 후보 5,083표(47.1%), 정동영 후보 3,065표(28.4%), 이회창 후보 1,507표(14.0%), 문국현 후보 682표(6.3%), 권영길 후보 281표(2.6%), 이인제 후보 88표(0.8%) 순이다.

△19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17대 대통령선거 개표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은 소사구청 대회의실 개표작업.

19일 실시된 제17대 대통령선거의 부천시 개표는 원미구는 부천체육관에서, 소사구와 오정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