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성·한나라당·부천 가선거구)는 지난 11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심사, 의결한 2007년도 부천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1일과 12일 기획재정위와 행정복지위 소관부서 예산안에 이어 13일 건설교통위 소관부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이고 있다.

예결특위는 우선, 기획재정위에서 올라온 예산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설계 용역비 8억800만원 중 타당성 조사 용역비 8천만원만 반영하고 나머지 7억2천800만원은 삭감했다.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기본설계를 해도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예결특위는 또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 공사비 8억원 중 1억원을 삭감한 것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현재 6층에서 1층으로 이전 공사를 하는 만큼 제대로 된 이전 공사를 하도록 1억원을 되살려 8억원 전액을 반영토록 했다.

전액 삭감됐던 식물원 건립공사에 따른 물가변동 차액분 5천125만원도 삭감 이유가 안된다며 전액 되살렸으며, 도로변·육교 등 고정홍보판 화면 교체비(3천396만원) 중 무지개 고가교와 소사지하차도 예산 1천973만원은 반영키로 했다.

예결특위는 행정복지위에서 전액 삭감돼 올라온 예산 가운데 국민운동 4개단체(새마을, 바르게, 자유총, 자연보호) 체육대회 예산(1천만원)을 전액 되살렸으며, 아이 돌보미 지원 시비(7천200만원)과 교육비(200만원)도 전액 반영토록 했고, 저소득가정 학원 위탁 정보화 교육(1천960만원)은 1천120만원을 반영했다.

또 노인복지 관련 유급봉사원 확대 운영·은빛 사랑채 설치·노인 돌보미 지원·독거노인 도우미 파견·국공립 보육시설 신축·저소득 한 부모가정(싱글맘, 싱글팝) 지원과 관련하여 전액 삭감된 시비도 부분 삭감하여 예산에 반영토록 했다.
평생학습 자료수집 및 교육지원 추진여비(300만원)과 소사구청과 오정구청의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강사수당,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제 도색공사(800만원)도 전액 삭감없이 반영토록 했다.

예결특위는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운영관리 위탁사업비(64억2천675만원)는 1억2천818만원을 삭감했으며,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운영비(5억8천372만원) 중 4천372만원과 여성회관 운영비(4억7천216만원) 중 8천216만원,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여성회관 운영비(4억935만원) 중 1천435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예결특위는 원미구보건소의 성병 검진 보조사업 인부임 754만원과 소사구보건소와 오정구보건소 방사선사 보조사업 인부임 1천16만원 및 1천194만원에 대해서는 전액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