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D-3.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중앙선관위 주최의 17대 대선 마지막 TV 합동토론회가 1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경제·노동·복지·과학분야에 대한 토론회를 갖는다.

그러나 이날 TV토론회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고 발언한 광운대 강연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BBK'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갈 전망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은 토론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 소유 의혹에 대해 집중 공격하며 이명박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할 예정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BBK를 설립했다’는 내용이 담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동영상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에 나서, 이날 TV토론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검찰 수사가 끝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BBK 논쟁을 피해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