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은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자 4명 중 3명(김영선·원유철·정병국)의 ‘경선 후보 압축’으로 잠정 연기됐던 경선 후보 등록을 8일 마감했다.

이에 따가 5선의 남경필(49) 의원이 기호 1번, 4선의 정병국(56) 의원이 기호 2번으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 선출은 오는 24일 31개 시·군별 투표에 이어,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표 및 선출 대회를 열어 확정할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됨에 따라 종전 4개 권역별 합동연설회(4월17일 의정부·21일 안양·22일 안선·23일 성남)와 TV토론회(2회) 일정도 중앙당 및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남경필·정병국 후보 측과 협의를 통해 새롭게 조정해 공표하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의원회(위원장 유승우 국회의원·경기도 이천)은 지난 2일 기초단체장 7곳(평택시·군포시·동두천시·파주시·포천군·가평군·연천군)에 대한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경선 후보자를 확정하고 기초단체장 단독 공천을 신청한 2곳(안양시·양평군)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22곳 기초단체장은 물론 굉역·기초의원에 대한 경선 및 경선 후보자 발표는 물론 경선 일정과 경선 방식(룰)에 대한 발표를 미루고 있어 공천 신청 호보자들 사이에서는 이런저런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