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경기도지사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을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제8차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는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후보이고, 경선방식은 권리당원 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 방법과 관련,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의한 결과 지지 정당을 질문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분들과 무당층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방법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앞서 제4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공론조사 50%와 여론조사 50%를 할 경우 여론조사는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 문항을 없이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역선택’ 가능성 제거를 위해서 지지정당을 질문하고 다른 당 지지자를 제외하는 것으로 심의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고,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 후 시·도당 위원장은 당헌에 의거 2인 공동위원장으로 하게 돼 있는 것과 관련, 이날 ㅊ회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당 오영식·이계안을 비롯해 시·도당 위원장을 선임했다. 경기도당 공동위원장에는 김태년 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과 송호창 의원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