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47) 새누리당 부천시장 후보는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오전 부천시 원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제 어깨에 놓인 책임이 더 크게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재진 후보는 “지금 부천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많은 위험에 빠져 있다”면서 “뻥뚫린 치안, 뉴타운의 후유증, 위태로운 시(市) 재정자립도 등 미래를 예견할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15일이 ‘스승의 날’인 점을 고려해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스승의 말씀으로 생각하여 안전 제1의 도시, 아이가 행복한 부천, 시민과 소통하는 부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이재진 부천시장 후보의 선거캠프는 원미구 심곡1동 93-1 심곡메가밸리 214호(☎032-611-3355)에 두고 있다.

한편,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50) 현 부천시장도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이날부터 시장 직무 정지 상태에서 본격 선거운동 준비에 돌입했다. 부천시는 박춘배 부시장이 시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16일 오후 6시에 마감돼 각급 선거구의 여야 및 무소속 출마 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돼 오는 5월22일부터 6월3일 자정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