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31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했던 관외 선거인의 투표자수와 회송용 봉투수와의 불일치(1통)와 관련, “연천읍 사전투표소의 ‘투표자수와 회송용 봉투수의 차이(1통)’는 투표용지를 수령한 선거인이 투표함에 넣지 않아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5월31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사전투표소(수레울아트홀 체육관)에서 2일차 투표 마감 결과, 관외 사전투표자수가 전산상 투표자수는 1천744명이나 실제 투표함에서 수거된 회송용봉투는 1천743통으로 1통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천743통에 대해서만 우체국에 인계해 해당 선관위로 발송 처리했다.

이어, 6월2일 오전 9시20분께 연천읍 공무원이 연천읍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대를 정리하는 도중에 기표대 접합부위에서 회송용 봉투 1통을 발견하고 연천군선관위에 제출했으며, 선관위는 사전투표 관리관과 참관인 2명과 함께 우체국에 인계해 발송 처리했다.

이어, 같은날 경기도 선관위에서 회송용봉투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당사자를 조사한 결과 특별한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고 경고조치하고, 회송용 봉투는 개표시 무효로 처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