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에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인사 발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이정현 홍보수석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이사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빍혔다.
민 대변인은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두현 신임 총와대 홍보수석은 1961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산중, 대구 심인고, 경북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YTN 국제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을 거쳐 YTN 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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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플러스는 24시간 뉴스전문채널 YTN과 인터넷 포털 네이버(NAVER)가 공동 출자해 2003년 4월 설립됐으며, YTN 및 계열 매체의 콘텐츠를 디지털화하여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등 다양한 뉴미디어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정현 전 홍보수석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출마시 정몽준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현 전 수석은 조만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