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문호)는 19일 오전 10시 제2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23개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및 보충질문과 답변을 듣고 지난달 21일부터 29일간 열린 정례회를 폐회하고 2014년도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본회에서 처리한 23개 안건은 공통 안건인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15년도 예산안 등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 3건, 재정문화위원회 소관 ‘부천시 사회적 경제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7건,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 도시교통위원회 소관 ‘부천시 노점 판매대 허가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이다.

이들 안건 중 ‘부천시 공유재산관리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조례안’은 부결 처리하했며, 2015년도 예산안 중 부천근로자 장학재단 출연금 1억원을 삭감한 수정안에 대해 찬반 의견 발표 후 비공개 투표를 통해 수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로써 2015년도 부천시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당초 시가 요구한 1조1천828억8천484만8천원 보다 0.63%인 74억8천510만4천원을 삭감한 1조1천753억9천974만4천원(일반회계 9천347억2천689만3천원·특별회계 2천406억7천285만1천원)이며, 삭감된 예산 74억8천510만4천원(일반회계 63억908만8천원·특별회계 11억7천601만6천원)은 예비비로 증액된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속개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김만수 시장를 비롯해 박한권 재정경제국장 등 7개 국·단장이 차례로 답변에 나섰으며, 보충질문에는 이준영 의원이 지역난방 지원, 119안전센터 이전, 창명초등학교 옆 가건물 철거 후 도서관 건립 등 사업 추진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으며, 시는 보충질문 답변을 통해 현 상황이나 절차 등을 이행하며 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