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호 2번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는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여러분이 그리는 시장은 어떤 모습니냐”고 물으며 “ ‘시장을 바꾸고 부천을 바꾸는’ 일에 동참해 달라”며 투표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내일은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주주의의 축제 6.2 지방선거일”이라며 “이번 선거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이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선거이며, 부천에선 지난 6년간의 먹통, 울화통, 고집불통 한나라당 홍건표식 행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4년 전 한나라당 싹쓸이로 야기된 지방권력의 실정과 부패를 심판해야 하고, 지난 6년간 부천을 좌충우돌 갈등의 대결장으로 만들고,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추락시킨 홍건표식 시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천시장 야권 단일후보 김만수가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지방자치, 실현해 나가겠다”며 “시장을 바꾸고 시민중심 문화특별시로 새롭게 부천을 바꾸는 길은 내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역 앞에서, 시장에서, 골목골목에서 반갑게 손잡아 주시던 부천시민 한분 한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겠다”면서 “여러분이 낸 세금이 여러분의 삶을 더 궁핍하게 하는데 쓰이지 않도록 하겠으며, 여러분 머릿속에 그려진 시장의 모습을 닮아가는, 오직 시민을 대신해 시민을 위한 일만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6월2일 가족, 친지, 친구, 동료들과 함께 투표장으로 향하해 달라”며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고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