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5일과 16일 이틀간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공천) 신청을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받은 결과, 246개 선거구(제19대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에 총 371명(남자 337, 여자 34명)이 신청해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공천 신청에는 713명이 신청해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도는 52개 선거구에 105명이 공천을 신청해 2.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천 4개 선거구의 공천 신청자(가나다순)는 원미갑 2명(김경협ㆍ신종철), 원미을 2명(설훈ㆍ장덕천), 소사구 1명(김상희), 오정구 1명(원혜영) 등이다.

서울은 48개 선거구에 84명이 신청해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은 12선거구에 16명이 신청해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란히 11개 선거구인 전남·전북에는 23명이 신청해 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주에는 8개 선거구에 13명이 신청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1개 선거구인 세종특별자치시에는 3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충북은 8곳에 14명이 신청해 1.75대 1, 충남은 10곳에 15명이 신청해 1.5대 1, 대전은 6곳에 12명이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부산은 18개 선거구에 19명이 신청해 1.06대 1,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3명이 신청해 0.25대 1, 경북은 15개 선거구에 6명이 신청해 0.4대 1, 경남은 16개 선거구에 12명이 신청해 0.7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울산은 1.17대 1(6곳 7명), 강원은 1.11대 1(9곳에 10명), 제주는 2대 1(3곳에 6명)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2월16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246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320명이고, 경기도는 52개 선거구에 8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는 현역 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공천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도 16일 오후 5시 공천 신청을 마감했으며, 14일까지 188명이 신청했던 관계로 15일과 16일에는 공천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2월16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으로 246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777명이고, 경기도는 52개 선거구에 17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공천 신청에 972명이 지원해 평균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