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31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2일 7.26 부천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부회(52) 전 경기도의원이 12일 오후 4시께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김부회 전 도의원은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는 배수진을 치면서 소사구 보궐선거에 강한 집념을 보였으나, 예비후보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후보공천에 따른 교통정리가 본격 시작됐음을 알렸다.

특히 김부회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 사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김심(金心·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의중)’이 실린 차명진(47) 전 경기도청 공보관(현 김문수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부회 전 도의원은 소사구 보선 출마를 하지 않기로 하는 대신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에 합류해 경기도정 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26 부천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한나라당 예비후보로는 차명진씨를 비롯해 노용수(41) 전 경기도의원, 박종찬(42) 뉴라이트 전국연합 부천연합 상임대표, 박희현(46) 서울21세기정책연구소 소장 등 4명이 등록해 후보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