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는 26일 실시되는 부천시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5명의 후보가 등록,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천시 소사구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과 12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접수받은 결과, 정당 후보로는 ▲열린우리당(기호 1번) 김만수(金晩洙·42·전 청와대 대변인) ▲한나라당(기호 2번) 차명진(車明鎭·47·전 경기도 공보관) ▲민주당(기호 3번) 조영상(曺榮祥·45·변호사) 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후보는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무소속으로는 ▲기호 6번 길영수(吉瑛樹·50·재부천 충청도민회·산악회 명예회장) ▲박종찬(朴鍾贊·42·연북산업 대표) 후보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는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한 386 운동권 출신으로 부천시의원(2선)과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군복무를 하지 않았으며, 재산은 5억9천673만4천원에 납세액은 594만6천원이며, 미납한 세금은 없고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와 대학원(석사)을 졸업한 운동권 출신으로 김문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구당 사무국장, 경기도청 공보관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 특별보좌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군복무를 마쳤으며, 재산은 7억1천350만원, 세금 납부액은 1천129만8천원이었고, 미납 세금과 전과는 없다고 신고했다.

민주당 조영상 후보는 동국대 법학과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을 역임하고 소사구운영위원장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군복무를 마쳤으며, 재산은 11억3천276만9천원, 세금납부액은 682만8천원을 신고했으며, 미납 세금과 전과는 없다고 신고했다.

무소속 길영수 후보는 이인제 국회의원 특별좌역을 지냈고 재부천 충청도민회·산악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복무를 하지 않았으며, 재산은 2천500만원, 세금 납부액은 14만8천원이며 미납한 세금은 없고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무소속 박종찬 후보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김문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뉴라이트 전국연합 부천연합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군복무를 하지 않았으며, 재산 10억8천680만5천원에 세금납부액은 180만3천원이며 미납 세금은 없고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이들 5명의 후보들은 13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 투표일인 오는 26일 하루전인 25일 자정까지 13일 동안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투표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4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