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오늘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의 투표율, 투표자수”라며 “국민들의 투표열기에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촛불이 투표로 완성되고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의 가슴에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촛불이 다시 밝고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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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딱 이틀, 매일 아침 6시에서 저녁 6시까지 단 24시간, 국민 천만 명이 투표하신 시간”이라며 “촛불집회 참가자가 연인원으로 1천만명을 넘어선 것이 촛불집회 시작하고 10주 만의 일이다. 아주 잘 만든 영화라도 천만 관객 드는 데 열흘은 넘게 걸린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의 열망이 얼마나 크고 절박하면 1천1만명이 사전투표를 했겠냐”며 “다시 각오를 다지고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6일 오후 6시30분에 홍대입구역 근처 걷고싶은 거리에서 열리는 ‘투표 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 0509’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프리허그’ 야속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