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댓글조작ㆍ가짜뉴스 법률대책단장을 맡고 있는 조용익(52) 변호사가 15일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경선을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 2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용익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를 음해하는 적폐세력과 맞서 싸우고 있는 문재인 지킴이”임을 강조하고 “원혜영 시장의 문화와 교육도시의 ‘꿈’, 김만수 시장의 문화와 창의도시의 ‘실현’을 이어받아 ‘문화ㆍ교육ㆍ창의’와 더불어 ‘4차 산업시대의 경제도시, 활력도시’로 부천의 가치를 높이는 한걸음 더 도약을 시작하겠다”면서 시정운영 철학과 비전, 정책을 제시했다.

조용익 후보는 시정운영 철학으로 ▲경청(傾聽) ▲공유(共有) ▲협력(協力)을 꼽고, “시민의 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시민과 더불어 모든 것을 공유하며, 시민과 의회와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특히 ‘한걸음 더 부천’을 내세워 시정운영 비전으로는 ▲사람 중심의 시민정치 부천, 한 걸음 더 ▲시민자치도시 부천, 한걸음 더를 제시했다.

그는 “시민이 함께 손을 잡고 함께 걷는 한 걸음 속에 부천의 성장 동력, 행복의 열쇠가 있는 만큼, 시장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일방통행이 아닌 협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시민정치’와 시민에게 ‘시장이 갖고 있는 권한의 공유와 분배’를 통해 시민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시민이 인사를 감시하고, 시정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자치도시 부천’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사람 중심의 부천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안전, 한걸음 더 ▲환경, 한걸음 더 ▲교통, 한걸음 더 ▲반려동물, 한 걸음 더 등을 제시했다.

조용익 후보는 “앞으로 교육, 복지, 문화, 경제, 육아, 여성, 도시재생 등의 ‘한걸음 더’ 정책은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며 “진심으로 부천시민을 섬기고, 정성을 다해 협력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익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장 출마 선언을 통해 당내 경선을 겨냥한 세몰이에 나선다.

다음은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전문(全文)

‘더불어 함께 시민이 주인의 권리를 누리’는 부천시를 만들겠습니다.
사람중심의 시민정치, 지방분권을 부천시에서 온전히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법률대책단장 조용익입니다.

한반도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모처럼 조성된 남·북간의 대화 국면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캠프에 있었습니다.

경선 때는 문재인 후보 인재영입위원으로, 본선 때는 중앙선대위에서 김상조 현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위원회’ 경제분과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매일 나라다운 나라를 갈망하는 촛불시민의 함성을 들었습니다.

저 조용익은 지금 ‘문재인 지킴이’입니다.

문재인 정부를 음해하는 적폐세력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매일 수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와 여론조작으로 모처럼 맞은 개혁의 불씨가 꺼져서는 안 됩니다. 이런 사명감이 저를 ‘문재인 지킴이로 만들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나라다운 나라가 만들어집니다.

촛불혁명이 만들어낸 문재인 정부가 온 사회를 휘감고 있던 적폐청산과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경건한 마음으로 무거운 시대적 사명을 받들고자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원혜영 시장의 문화와 교육도시의 ‘꿈’, 김만수 시장의 문화와 창의도시의 ‘실현’을 이어 받아 저 조용익은 ‘문화·교육·창의’와 더불어 ‘4차 산업시대의 경제도시, 활력도시’로 부천의 가치를 높이는 한걸음 더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부천은 면적이 좁고 인구밀도 2위인 도시화율이 높은 도시로서 수도권 주변도시에 비해 도시경쟁력이 떨어지고 재정자립도 역시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위기를 넘어 기회를 만들기 위하여 과감한 인재를 영입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좁은 도시를 촘촘한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정보통신의 혁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문화가 산업이 되고 소득이 되는 창의도시, 첨단산업과 4차산업을 유치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상동영상문화단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대장동 첨단산업단지 등을 시민과 결정하여 도시경쟁력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저는 지역의 틀을 넘어 중앙 무대에서 적극 활동해왔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위원, 정당발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했고, 현재 디지털소통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가짜뉴스법률대책단장으로 일하면서 청와대와 정부, 중앙당 및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의 도움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천의 이슈를 중앙의 이슈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단단한 중앙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혁신에 필요한 중앙의 힘을 부천에 쏟아 4차 산업의 중심이 되는 경제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조용익이 실천할 시정운영의 철학은

첫째는 경청(傾聽)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둘째는 공유(共有)입니다. 시민과 더불어 모든 것을 공유하겠습니다.

셋째는 협력(協力)입니다. 시민과 의회와 중앙정부와 협력하겠습니다.

조용익이 실천할 시정운영의 비전은

첫째, ‘사람 중심의 시민정치 부천, 한걸음 더’ 입니다.

시민이 함께 손을 잡고 내딛는 한 걸음이 중요합니다. 함께 걷는 한 걸음 속에 부천의 성장 동력도, 행복의 열쇠도 있습니다. 시장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일방통행이 아닌 협력을 통해 ‘사람중심의 시민정치’를 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자치도시 부천, 한걸음 더’ 입니다.

시민에게 ‘시장이 갖고 있는 권한의 공유와 분배’를 통해 ‘시민자치도시 부천’의 뿌리를 내리겠습니다. 시민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시민이 인사를 감시하고, 시정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사람중심의 부천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은

첫째, ‘안전, 한걸음 더’ 입니다.

1. 시민의 “정보접근 격차 해소와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를 부천 전역에 확대 구축하여 시민들이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와이파이의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범죄를 예방하겠습니다.

2. 도시재생의 일환인 ‘셉테드’ 정책(범죄예방환경설계)을 도입하여, 각종 강력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겠습니다. 가로등 및 보안등을 LED로 전면 교체하고 비상벨 등을 설치하여 도시를 밝고 깨끗하며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3. CCTV관제센터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일원화하겠습니다. 112, 119, 민간 보안업체와 연계하여 재난과 재해, 강도, 절도 등의 범죄에 즉각 대응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환경, 한걸음 더’ 입니다.

1. 도심재생사업 및 재정사업을 통하여 자연생태공원, 녹지공원을 확보하고, 개천을 정비하고 복원하는 생명의 물줄기 사업을 이어갈 것입니다. 또한 재이용수를 활용하여 도로의 비산 먼지를 닦아내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확실하게 실천하여 녹지가 보호되고 물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 삼정동 레미콘 공장 일원의 정비, 교통 흐름의 개선을 통한 미세먼지·매연·소음 발생 억제 정책,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기순환기(청정기) 등의 보급 정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교통, 한 걸음 더’ 입니다.

진행 중인 지하철 조기 완공, 원종~홍대선 조기 착공, 역곡역~광명 KTX역까지 연결하는 광역전철 연장선을 적극 추진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상습정체구간인 ‘송내대로’ 및 ‘소사역 일원’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넷째는 ‘반려동물, 한 걸음 더’ 입니다.

반려 및 유기동물의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하여 시청에 ‘동물보호과’를 신설하겠습니다.

앞으로 조용익의 교육, 복지, 문화, 경제, 육아, 여성, 도시재생 등의 ‘한걸음 더’ 정책은 지속적으로 브리핑룸 및 선거사무실에서 발표하겠습니다.

저는 전남 순천시 승주읍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홀어머니 농사일을 도우며 유·소년기를 보냈습니다. 태생과 성장과정이 흙수저였습니다.

진심으로 부천시민을 섬기고, 정성을 다해 협력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은 끊임없는 노력과 부천시민의 집단지성으로부터 교훈을 얻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