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61) 부천시의원(현 행정복지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 따른 자유한국당 부천시 소사당원협의회(위원장 차명진 전 국회의원)의 당내 경선 방식에 불복해 19일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준영 시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제4대에 이어 제7대 부천시의원인 이준영 시의원은 부천시 아선거구(괴안동, 범박동, 역곡3동)에서 3선에 도전하기 위해 윤병권(66) 전 부천시의원(제4대)과 당내 경선을 할 예정이었으나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친지역 정가에서 당내 경선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한 것은 이준영 시의원이 처음이다.

이준영 시의원은 바른미래당으로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준영 시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몫인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교체도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