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득수(53)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제4선거구)이 26일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다. 서진웅 도의원은 조만간 부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웅 도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부천시청 브리핑룸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재조산하(再造山河)의 기조를 받들어 재조부천(再造富川)의 돛을 올려 부천시민이 주인이 되는 살맛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들겠다”면서 “‘미래부천 100년 재창조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진웅 도의원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풍요로운 부천을 위한 비전으로 “‘일자리ㆍ교육ㆍ문화ㆍ특별시 부천, 창의도시 부천, 각종 재난ㆍ재해로부터 안전한 부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저녁 있는 삶이 보장되는 부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이 구현되는 부천, 친환경 생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부천’”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웅 도의원은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시민정부를 구성해 시민과 함께 시민이 주인 되고 시장이 되는 신명나고 살맛나는 부천시를 만들겠다”며 △최고 수준의 혁신 경제도시로 조성해 일자리 특별시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교육정책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하는 교육정책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직주근접(職住近接) 도시 건설 △시민 주도 부천형 도시재생 △공정하고 따뜻한 공동체 부천 △시민 참여형 열린 행정 구현 등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서진웅 도의원은 “현재 부천시는 원도심 낙후문제,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위기, 교육의 질 우려 등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고, 이를 극복해야 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며 “경제와 일자리 특별시, 교육 특별시, 안전하고 건강한 부천, 행복한 도시로 재생, 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행정혁신, 미래부천 100년을 세울 준비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부천 재창조’를 슬로건으로 내건 서진웅 도의원은 1965년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주제일고, 단국대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국세청 근무 경력과 상3동 자율방범대 창설 및 고문, 한국마사회 실내경마장 상동 입점 저지를 위한 범시민 공동대책위원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시민대책위원장, 상동신도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천시 범시민 지하철 7호선사업 재원대책위원, 상동택지지구 종합병원 건립 시민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부천시 4선거구(중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고,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으며, 제8대 경기도의회 부대표,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 원미을 설훈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총괄본부장,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중앙선대위 국가균형발전분권특별위원회 및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제8ㆍ9대 경기도의회 예결위원, 경기도 학교급식위원, 경기도의회 교육용 전기료 인하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교육특보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부천시 배드민턴연합회 고문,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부천시협의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 경기도의회 사회적경제활성화 포럼 위원, 경기도의회 경기교육정책포럼 대표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서진웅 경기도의원, 부천시장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全文).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수고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전)문재인대통령 후보 교육특보, 경기도의원 서진웅입니다.

저 서진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재조산하(再造山河)의 기조를 받들어 재조부천(再造富川)의 돛을 올려 부천시민이 주인이 되는 살맛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들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중앙정부 권력의 지방정부로의 이양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진정한 자치분권ㆍ재정분권 시대의 준비된 부천시장으로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풍요로운 부천을 위해 서진웅이 선포하는 비전은 “일자리ㆍ교육ㆍ문화ㆍ특별시 부천, 창의도시 부천, 각종 재난ㆍ재해로부터 안전한 부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저녁 있는 삶이 보장되는 부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이 구현되는 부천, 친환경 생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부천”입니다.

저는 ‘범시민 지하철 7호선 사업 재원대책위원회 위원’, ‘마사회 실내 TV경마장 상동 입점저지를 위한 범시민 공동대책위원장’ 등 항상 부천시민이 필요로 하는 민생 현장의 한 복판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재선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 또한 부천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재원확충 및 조달을 위해 지난 8년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 ‘교육위원’, ‘경제과학기술위원’의 소관 상임위 활동은 물론, 경기도 의회 ‘예산안조정소위원장’ 및 ‘예산안계수조정위원’ 등으로 동분서주하여 혁혁한 성과를 올려 부천시의 재정에 일조하였습니다.

저 서진웅은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시민정부를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시민이 주인 되고 시장이 되는 신명나고 살맛나는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 부천시를 최고 수준의 혁신 경제도시로 조성하여 일자리 특별시를 만들겠습니다.

부천시 곳곳에 산재하여 있는 풍부한 성장자원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업과 자본을 유치하여 최고 수준의 창업 및 경제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 성장을 주도할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 부천시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획기적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판로를 지원함은 물론 특례보증확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이루도록 하고 소상공인 지원센터와 자영업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자영업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한 자영업지도를 만들어 지원하겠습니다.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 및 경기교육정책포럼 대표, 문재인대통령후보 교육특보로서 축적된 교육행정 경험을 활용하여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교육의 기회 균등 확대를 위한 방과 후 학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과학관 및 진로도서관을 건립하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고등학교 의무(무상)교육 시행, 중학교 무상교복 시행, 특성화 고등학교 취업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무상급식 예산 중 식품비와 인건비를 분리하여 안전한 먹거리 지원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 상시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 맞춤형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구현하여 안전한 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시설 안전진단은 물론 시민안전시설 및 시스템을 보강하고, 주거취약 계층인 퇴거 위기세대와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복지대책과 노후주택 원클릭 예방점검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중심상업지구의 유흥업소 주변을 비롯한 우범지역에 최첨단 CCTV를 설치하여 범죄 발생 즉시 범죄사고가 접수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치안 사각지역이 없는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겠습니다.

■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저녁 있는 삶이 보장되는 직주근접(職住近接)의 부천시를 건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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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 추진과 경인선(구로역~도원역)지하화 지속 추진, 소사-대곡 철도 조기개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정체구간의 완화 대책을 강구하는 등 교통망을 확대하겠습니다.

교통사고 많은 지점과 상습 교통체증 구간(경인로, 중동로, 부천로, 역곡록, 주천IC일원 등)의 개선책을 세우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외곽순환도로 지정체와 소음·분진·매연이 심각합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인천시와 부평구에 수변로와 서창IC를 연결하는 도로대책을 강구토록 요청하겠습니다.

한편, 동부천IC를 현재 위치에 설치하는 것은 반대(시 외곽지역 또는 관외지역 설치 추진)합니다.

■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문화도시 부천에 시민이 즐기는 생활문화 확대는 물론 문화 특별시로 만들어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부천시민 모두가 일상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예술 및 어린이 공연을 지원하고, 아트밸리 조성 및 청소년 예술 활동을 더욱 확대시키겠습니다.

시민 문화 수요에 부응하는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영상문화단지를 관광 거점으로 개발하여 부천형 문화관광 및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여 문화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 시민이 주도하는 부천형 도시재생을 완성하여 쾌적하고 신바람 나는 살기 좋은 생생지락(生生之樂)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노후 정도가 심각하여 쾌적한 주거 및 생활공간으로서 그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원도심의 도시기능을 재생시켜야 합니다. 노후 된 원도심지역의 재생사업은 주거복지의 원천으로서 부천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민이 주도한 도시재생의 큰 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권역별 도시재생 예비구역을 선정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부천형 시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실천함으로써 고용창출과 골목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부천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ㆍ생활공간을 제공하고, 노후 상수도 시설의 정비 및 교체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ㆍ공급하여 시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녹지와 공원을 확대하고 도시 생활 숲이 있는 도심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원미산과 도당산, 춘덕산을 연계한 생태 축을 조성하여 환경과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고 성주산의 건강한 자연환경 증진과 도시 숲 조성 및 학교 숲 가꾸기로 녹색부천을 만들어 시민참여 일자리도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원 삼합(자동차 배기가스 관리, 사업장 배출시설관리, 생물성연소 등) 관리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시민이 항상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며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 및 교체와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시민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는 부천, 각계 각층의 기본권과 행복추구권이 보장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도시 부천,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삶이 조화를 이루는 공정하고 따뜻한 공동체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촘촘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저소득층의 자립ㆍ자활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노인일자리 창출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부천 지역특색에 맞는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맞춤 진로 및 취업지원정책을 세우겠습니다.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우리 부천을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 노ㆍ장ㆍ청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 부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고, 잘 배우고, 잘 놀 수 있는 도시 부천이어야 합니다. 출산장려금 지원 등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육아 및 보육환경을 확대하는 정책을 실현시키겠습니다.

청소년들이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여건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여성의 가사와 경제활동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과 여성 능력개발과 여성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 도시를 실현시키겠습니다.

■ 시민이 바라는 가치를 실현시키는 혁신 행정,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이 구현되는 시민 참여형 부천시 정부를 수립하겠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것을 실현시키는 가치가 중요합니다. 부천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정책력과 행정력,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행정 혁신이 중요합니다.

‘시민참여 시정시스템’을 도입하고 ‘미래부천 100년 재창조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앞으로 저는 10대 정책과 100대 중점실천과제 및 부천의 권역별 실천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여러분!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이 시장이 되는 주권재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선거입니다.

지방의 진정한 변화는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의 의지가 관철되는 지방정부가 세워질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부천은 시 승격 후 수도권 대도시로 급성장해왔으나 현재는 원도심 낙후문제,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위기, 교육의 질 우려 등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부천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그 정답은 서진웅 입니다.

시민여러분!

저는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중심 민생중심의 정치를 해왔습니다.

일자리와 교육이 풍성한 안전하고 건강한 부천을 위해 부천을 재창조하여 미래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저 서진웅과 함께해주십시요.

경제와 일자리특별시를 만들 수 있는 준비된 시장입니다.
교육특별시 부천을 만들 수 있는 준비된 시장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부천을 만들 수 있는 준비된 시장입니다.
부천을 행복한 도시로 재생시킬 수 있는 준비된 시장입니다.
부천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행정혁신을 이룰 수 있는 준비된 시장입니다.
미래부천 100년을 세울 일 잘하는 시장은 바로 서진웅입니다.

90만 부천시민여러분

저 서진웅과 함께 새로운 부천 더 큰 부천을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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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포스트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9명 당내 경선
28~30일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사전 컷오프 여론조사 실시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김만수(54) 부천시장이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 부천시 내부통신망을 통해 3선 불출마를 선언(▶관련기사 클릭), 이후 같은당 소속 9명이 ‘포스트 김만수’를 놓고 부천시장 후보군을 형성해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도전 후보군은 광역 및 기초의원 선수(選數) 순으로 ▲4선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5선거구(송내1동·송내2동·심곡본동·심곡본1동) 재선 류재구(64) 도의원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 재선 김종석(52) 도의원(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 재선 서진웅(53) 도의원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부천시 제3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에서 당선된 나득수(56) 도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사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 4선 한선재(59)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나선거구(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 3선 김문호(53)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가선거구(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 3선 강동구(46) 시의원(현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다.

또 ▲민주당 부천원미갑 지역위원장을 지낸 조용익(52) 변호사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 경선에 도전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장덕천(53) 변호사가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으로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 가운데 부천 오정지역에서만 유일하게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가운데, 이들 후보군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지지 모임 결성, 출판기념회 개최(2월 9일 김문호 부천시의원 <모든 게 사람이다>, 2월 10일 서진웅 경기도의원 <밥 짓는 남자 서진웅>, 3월 6일 류재구 경기도의원 <새벽을 여는 신호등, 현장에서 답을 얻다>, 3월 7일 한선재 부천시의원 <한선재의 부천설계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3월 9일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부천시 강동구 입니다>, 3월 10일 김종석 경기도의원(도의회 운영위원장) <부천 르네상스를 위한 치열했던 의정활동 기록- 재생, 부천 다시 날자!>, 3월 12일 나득수 경기도의원이 <나득수의 착한 정치>) 등을 통해 사전 컷오프를 뛰어넘어 당내 경선행 열차를 타기 위해 인지도 확산과 중량감(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부천시장 후보로 누가 확정되느냐의 관전 포인트는 9명 후보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후보 경선에 앞서 사전 컷오프 결과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28~30일까지 당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후보군 면접심사를 통해 최소 2명, 최대 3~4명으로 압축해 다시 한번 당원 50%와 일반국민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각 후보별 여론 선점을 위한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 6.13 지방선거 관련 출마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확정했으며(▶관련기사 클릭), 문화예술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번진 미투(Me Too)운동에 따른 부천시장 후보군 9명은 물론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군에 대한 ‘송곳 정밀 검증’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천시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출마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은 4월 중순께 4개 지역위원회에서 동시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야권 부천시장 후보군… 여론 추이에 촉각 곤두세워
자유한국당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단독 면접심사 공천 초읽기(?)

야권인 자유한국당에서는 4년 전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 이어 꾸준히 지역을 누벼온 김인규(69) 전 오정구청장이 지난 11일 경기도당에서 마감한 기초단체장 후보자 신청에 단독 신청한데 이어, 어제(25일) 경기도당 면접심사를 끝내고 최종 공천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진(51) 부천 원미을 당협위원장(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공판 4월 6일 예정)도 내심 막판 공천 경쟁이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9명의 부천시장 후보가 당내 경선을 위해 뛰고 있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정당 지지율이 크게 뒤진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부천시장 후보 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어 이달 말 또는 4월 초에는 면접심사에 따른 부천시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후보 공천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장 및 경기도당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호(58) 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마땅하게 떠오르는 영입 인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다선거구(약대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에서 3선 윤병국(55) 시의원은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부천시민정치조직인 (가칭)‘정정당당’을 앞세워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의 포크레인을 멈추고 숨 쉬는 부천을 만들겠다”며 ‘토건행정 OUT, 맑은 부천 O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무소속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며(▶관련기사 클릭), 지난 2일 무소속 부선시장 예비후보로 일찌감치 등록하고 표밭같이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부천지역 정가의 부천시장 후보군 기상도를 볼 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야권 진영의 부천시장 후보가 확정된 이후 면밀한 검증을 통해 사전 컷오프 및 본선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이번 6.13 지방선서 최대 변수로는 여야 후보별 혹시 모를 미투(#Me Too)라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후보 공천에 철저한 사전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