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ㆍ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ㆍ구리시 3선)는 12일 오후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10곳에 대한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부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한 9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강동구ㆍ조용익ㆍ나득수ㆍ장덕천ㆍ김종석ㆍ류재구 예비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고, 김문호ㆍ서진웅ㆍ한선재 예비후보가 탈락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컷오프를 통과한 6명의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차 경선을 통해 몇 명으로 압축해 본경선을 실시할 것인지는 추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당초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본경선을 치른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의 사전 컷오프는 당초 3명으로 압축해 본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날 3명의 예비후보를 컷오프시키고 6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차 경선을 실시하기로 해 경선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1차 경선을 실시해 최소 3명으로 압축해 2차 본경선(권리당원 투표 50%ㆍ여론조사 50%)을 통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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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9명은 오정지역에서만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가운데 원미갑, 원미을, 소사 등 3개 지역구에서 후보군을 형성했고, 컷오프된 3명의 예비후보 역시 각 지역구에서 1명씩 포함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하겠다. 김문호 예비후보의 컷오프로로 인한 부천지역 충청 표심의 향배도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컷오프에서 다수의 탈락자가 나올 경우 거센 집단 반발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6명으로 1차 경선을 통해 최소 3명으로 2차 본경선을 치르도록 해 반발을 잠재우는 완충 효과를 도모하며 원만한 경선 절차를 가져가기 위한 고민의 흔적으로도 읽혀지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염태영 수원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을 단수 후보로 공천했으며, 양평군수 후보에는 정동균 양평가평여주 지역위원장을 단수 후보로 공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선 도전에 나서며, 이성호 양주시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4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확정과 부천시 등 6개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2~6인 경선지역을 발표하고 “이의 신청 및 재심 청구는 48시간 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