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22일) 오후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6명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ARS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1차 경선을 통해 4명을 컷오프 하고 1위와 2위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후보자 선출 경선 일정을 발표(▶관련기사 클릭), 6명의 경선 후보(강동구ㆍ조용익ㆍ류재구ㆍ나득수ㆍ김종석ㆍ장덕천-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순) 진영에서는 지지층 확산을 위한 여론몰이에 총력전을 펴면서 경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해선 민선 1기 부천시장이 24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 기자회견을 갖고 류재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로 했다.

류재구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이해선 민선1기 부천시장은 “6명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류재구 후보가 현재 부천의 어려움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이를 혁신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이해선 전 시장은 또 “시장 재임 시절을 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점이 상동 영상단지를 제대로 개발하지 못한 것이며, 류재구 후보는 영상단지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새로운 개발 방안을 찾아 부천에 성장동력을 이끌어 올 것으로 확신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해선 전 시장의 지지를 받는 류재구 예비후보는 “민선 1기 부천시장으로서 지방자치의 시작을 알리고 그 뿌리를 내렸던 이해선 전 시장께서 지지를 선언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부천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해선 시장께서 재임 시절 부천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그때로 다시 한번 돌아가서 잘 사는 부천, 자족도시 부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부천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해선 민선 1기 부천시장은 재임기간(1995년 7월 1일~1998년 6월 30일) 동안 세금비리사건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부천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문화도시 부천, 경제산업도시 부천’의 토대를 닦으며 부천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