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6선거구(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1번)로 출마하는 김명원(63) 예비후보가 5월 17일(목) 오후 2시부터 부천역 남부광장 맞은편 경인로 512 건물 지하 1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032-346-8318) 개소식을 갖는다.

김명원 예비후보는 ‘준비된 일꾼! 서민의 친구!’라는 슬로건 보다는 인근 주택가 슬럼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삼양홀딩스 친환경 개발과 소사대공원 뒤편 소사그랜드테마파크 단계적 조성 등 굵직한 지역개발 공약과 소사국민체육센터 주차장 확충,. 옥길동 유치원 어린이집 확충, 옥길동 주변 불법소각 문제 해결, 학교 체육관 미세먼지 정화시설 설치 등 지역구 주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생활공약과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명원 예비후보는 1955년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를 졸업하고 1975년 3월 서울대 공과대학 응용화학부에 입학했으나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돼 24년만에 졸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2년 부천시 내동 소재 경원세기㈜에 프레스공으로 입사하면서 부천과 인연을 맺고 노동운동을 시작했으며, 1988년 부천노동법률상담소를 창설해 초대 소장으로 취임해 활동했고 민주주의민족통일 부천연합 의장과 부천시민회 조직운영위원장,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부대변인,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간사를 맡아 1998년 울산현대자동차 파업 중재단으로 파견나갈 당시 민주당 부총재로 단장을 맡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행하기도 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가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보좌하면서 민주당 소사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활동했고, 이후 국립 한국환경관리공단 감사를 역임했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민주당 배기선 의원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한나라당 이사철 전 국회의원을 겨냥해 ‘고문 검사’ 취지의 발언이 문제가 돼 명예훼손 등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정치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이후 2005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그해 10.26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이상수 현 노동부장관과 후보공천 경쟁을 벌이며 정치 재개를 선언한데 이어, 2006년 7.26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2009년 8월에는 민주당 소사구 지역위원장 선임을 놓고 김상희 국회의원과 경쟁을 벌이기도 하는 등 ‘대학운동권→ 재야노동가→ 정치인→ 환경운동가’에서 다시 5년 만에 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았다.

지난 2002년 (사)환경대안운동협회를 창립해 2011년까지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환경운동을 벌였고, 2006년에는 12월18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제23대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월드에너지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6선거구(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명원 예비후보(1번)와 자유한국당(2번)에서는 정치 신인으로 ‘황소처럼 주민을 위해 달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는 황재성(46) 예비후보(전 부천문화재단 근무ㆍ현 예건종합건설㈜ 이사)의 맞대결 구도에 바른미래당에서는 출마 후보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