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수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는 ‘생명교육 희망펀드’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13억원으로 1천300만 경기도민 모두가 각 1만원씩 출연함으로써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교육 환경 개선에 도민 스스로가 앞장 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배종수 후보는 “교육환경의 개선은 국민적 공감 사안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이룩될 수 있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 펀드 참여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 평안함의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펀드 출자 이자는 연 3.6%이며 자금 상환일은 펀드 약정일 기준 3개월여 이후인 8월 20일이며,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정된 상환 계좌로 입금된다.

배종수 예비후보 생명캠프 관계자는 “첫 도민들의 열망을 담기 위한 캠프의 의지를 반영한 때문인지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배종수 예비후보의 ‘생명교육 희망펀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선거대책본부(☎031-225-4567)로 하면 된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후보 2명과 보수진영 후보 1명, 독자노선 1명 등 4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진보 진영은 ▲이재정(74) 예비후보(현 경기도교육감) ▲송주명(54) 예비후보(한신대 교수)가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는 가운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일찌감치 추대된 ▲임해규(58) 예비후보(전 제17ㆍ18대 국회의원ㆍ전 제12대 경기개발원 원장)는 중도 보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삐에로 교수’로 알려진 ▲배종수(70) 예비후보(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ㆍ전 제7차 교육과정 수학교과서 편찬위원장)는 독자노선으로 활동하며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보수표가 얼마나 결집할 것인지와 함께 진보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