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법안’과 추경예산안을 동시 처리하기 위해 19일(오늘) 밤 9시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추경예산안 심사 중단으로 무산됐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 본회의를 열 수 없게 됐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것은 추경안 막판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여야간 이견 때문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소소위원회를 열어 전날(18일)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벌였지만 여야간 충돌로 정회했고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앞서 여야는 어젯밤 각 당 원내대표들 합의로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예산안을 19일 밤 9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