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전국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저치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2.28대 1 경쟁률)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방선거는 2006년 5.31 지방선거로 당시 경쟁률은 3.2대 1 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과 25일 이틀간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천292개 선거구(4천28명 선출)에서 총 9천36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71명이 등록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 가장 많은 9명이 후보로 등록해 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시장과 경기지사, 전북지사, 전남지사, 제주지사 선거에는 각각 5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경기도지사는 5명이 등록했으며, 강원도지사 선거에는 2명(더불어민주당 최문순·자유한국당 정창수)이 등록했다.

17개 시ㆍ도 교육감 선거에는 61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5명이 등록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57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103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천시장 선거에는 4명이 등록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의원은 737개 선거구에 1천889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의원은 129개 선거구에 314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천시 8개 선거구에는 19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17개 선거구(87명 선출)에 300명이 등록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3명을 뽑는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42명이 등록해 3.2대의 경쟁률를 기록했다.

기초의원은 1천35곳 선거구에 5천335명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기초의원 선거구 158곳(390명 선출)에는 768명이 등록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부천시 10개 선거구(25명 선출)에는 48명이 등록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226개 선거구(386명 선출)에 897명이 등록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31개 선거구(57명 선출)에 152명이 등록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명을 선출하는 부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9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역대 선거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2곳(서울 노원구ㆍ송파을, 인천 남동갑,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남 천안갑ㆍ천안병,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을)의 국회의원 재ㆍ보궐 선거에는 모두 46명이 등록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5월 3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12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유권자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info.ne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등록을 마친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사항, 과거 선거 출마 경력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부천시 후보자 등록 현황(관련기사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