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을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인 10일 오전 11시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을 찾아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와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 ‘THEㆍDREAM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경지기사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3차례 부천을 방문해 표밭을 다졌고,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는 부천마루광장에서 4차례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집중 유세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은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부천ㆍ인천 비하 발언’을 규탄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는 네거티브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항의하며 ‘이재명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청산해야 하는 구세력”이라며 “6.13 지방선거로 진정한 개혁! 진정한 공정한 나라!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길로 가는 길을 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본인을 위한 유세보다 광역ㆍ기초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면서 목이 쉰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망언을 용서할 수 없으며, 부천시민이 잊지 말고 투표를 통해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이며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아는 더불어민주당이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부천마루광장 집중유세에는 원혜영(오정)ㆍ설훈(원미을)ㆍ김상희(소사)ㆍ김경협(원미갑) 국회의원이 지원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부천지역 모든 출마후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대표가 방문해 집중유세를 벌인다.

사진=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