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6.13 지방선거)의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134곳(부천시 178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8시 부천시 역곡2동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1층 김수환추기경 국제관 실내농구장에 설치된 부천시 역곡2동 제3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6.13 지방선거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투표소에 가면 손쉽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13 지방선거는 ‘1인 7표제’로 투표가 실시된다.

부천시 유권자의 경우, 지정된 투표소에 입장하면 1차로 교육감 선거, 시ㆍ도지사(광역단체장) 선거, 구ㆍ시ㆍ군의장(기초단체장) 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게 된다(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가 실시되는 12곳은 투표용지 4장을 받아 투표한다).

이어, 2차로 지역구 시ㆍ도의원(광역의원) 선거, 지역구 구ㆍ시ㆍ군의원(기초의원) 선거, 비례대표 시ㆍ도의원(광역의원) 선거, 비례대표 구ㆍ시ㆍ군의원(기초의원) 선거의 투표용지 4장을 받아서 투표하면 된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각급 선거에 전국 2천292곳 선거구에서 총 9천312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37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87명, 기초의원 2천541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386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4처16명을 선출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2곳에서 국회의 재보궐선거도 실시돼 12곳 선거구의 주민들에게는 8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진다.

부천시에서는 부천시장 4명, 경기도의원 19명, 부천시의원 79명(비례대표 8명 포함) 등 총 102명이 출마했으며, 부천시장 1명, 경기도의원 8명, 부천시의원 28명(지역구 25명, 비례대표 3명) 등 37명을 선출하게 된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전국 254개 투표소에서 지난 6월 8일과 9일 실시된 사전투표함을 우선 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돌입해 오후 11시께는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경쟁이 치열한 곳은 13일 자정을 넘겨 당선자가 결정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 직후 송내사회체육관과 부천실내체육관 2곳에서 개표를 실시한다.

송내사회체육관에서는 부천시장·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6개 선거구(부천 제1~6선거구), 부천시의원 선거 7개 선거구(가·나·라·마·바·사·아선거구)에 대한 개표가 이루어진다.

부천실내체육관에서는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2개 선거구(부천 제7·제8선거구)와 부천시의원 선거 3개 선거구(다·자·차선거구), 거소투표 및 사전투표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 사무원은 송내사회체육관 507명, 부천실내체육관 679명 등 총 1천186명으로 대부분 부천시 공무원 및 교사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