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은 7월부터 출범하는 민선 7기 부천시정에 따른 별도의 시정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식 취임식 전까지 32명이 참여하는 ‘민선 7기 시정준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 측은 “현 시정 운영과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시정준비단을 소규모로 꾸렸다”며 “대규모 인수위를 구성하면 예산 낭비를 수반하고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 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원미어울마당에에 사무실(☎032-320-8612)을 두고 있는 ‘민선 7기 시정준비단’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 당선인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3선에 당선된 염종현 현 경기도의원이 단장을 맡았고, 3선에 당선된 강병일 현 부천시의원이 부단장을, 원미구청장 출신으로 시의원에 당선된 김병전 시의원 당선인이 간사를 맡았다. 시정준비단 대변인은 박순희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이 맡았다.

민선 7기 시정준비단은 기획ㆍ경제ㆍ문화, 행정ㆍ복지ㆍ교육, 안전ㆍ도시ㆍ환경 등 3개 분과로 꾸려진다.

기획ㆍ경제ㆍ문화분과 위원장은 임성환 경기도의원 당선인, 행정ㆍ복지ㆍ교육분과 위원장은 황진희 경기도의원 당선인, 안전ㆍ도시ㆍ환경분과 위원장은 김명원 경기도의원 당선인이 맡았다.

민선 7기 시정준비단은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과 경기도의원ㆍ부천시의원 당선인이 수평적인 위치에서 시정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정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은 “경기도의회와 부천시의회는 부천시정의 동반자로, 경기도의회ㆍ부천시의회와 힘을 합쳐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은 19일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미어울마당 3층 진달래홀에서 경제국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시정 인수에 본격 착수한다.

각 국별 업무보고는 국장이 총괄보고를 하고 각 과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선 7기 부천시정 준비단

▲단장= 염종현 경기도의원 ▲부단장= 강병일 부천시의원 ▲간사= 김병전 부천시의원 당선인 ▲대변인= 박순희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기획ㆍ경제ㆍ문화 분과 위원장= 임성환 경기도의원 당선인 ▲행정ㆍ복지ㆍ교육 분과 위원장= 황진희 경기도의원 당선인 ▲안전ㆍ도시ㆍ환경 분과 위원장= 김명원 경기도의원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