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도의회 전반기를 이끌 대표의원 및 의장ㆍ부의장 후보 경선에 따른 후보등록을 22일 오후 4시 마감한 결과, 대표의원 후보로는 염종현(부천1), 정대운(광명2), 민경선(고양4) 당선자 등 3명 등록했다.

의장 후보로는서형열(구리1), 송한준(안산1), 장동일(안산3) 당선자 등 3명이 등록했고, 부의장 후보로는 송영만(오산1), 문경희(남양주2), 김원기(의정부4), 안혜영(수원11) 당선자 등 4명이 등록했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3선이다.

이들 후보들은 23일부터 26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27일(수) 오전 10시 당선자 총회를 통해 의장ㆍ부의장 및 대표의원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선거로 확정되며, 선거를 통과한 의장 및 부의장 후보는 오는 7월 1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배수문(과천1) 선거관리위원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당선자들의 관심이 지대한 가운데 지난 의정경험을 통해 능력을 키우신 분들이 대표의원 및 의장단 후보로 등록했다”며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13 지방선거 결과, 142석(지역구 129석ㆍ비례대표 13석)의 제10대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135석(지역구 128석ㆍ비례대표 7석, 3선 18명ㆍ재선 15명ㆍ초선 102명)을 차지했고, 자유한국당은 4석(지역구 1석, 비례대표 3석), 정의당은 2석(비례대표), 바른미래당은 1석(비례대표) 밖에 차지하지 못해 원내교섭단체조차 꾸리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