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10대 경기도의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정책분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우선 순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제10대 도의회에 바라는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제10대 도의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점 정책분야로 25.8%가 경제ㆍ일자리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도시ㆍ환경ㆍ주택(15.6%), 보건ㆍ복지(15%), 청소년ㆍ학교 교육(13.2%) 순으로 응답했다.
경도의회와 지역구 도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도민이 알고 있는 정도는 각각 34.4%, 11.1%로 다소 저조했으며, 신문ㆍ방송 등 언론매체(39.3%)와 의정활동 보고서(27.3%), SNS(24.3%) 순으로 지역구 도의원의 동향이나 의정활동에 대해 알기를 희망했다.

경기도민은 지역구 도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39.5%가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31.2%), 예산과 결산 심의(13.5%) 순으로 나타났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에 바라는 도민의 요구에 부응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 도의회에서 31개 시ㆍ군에 운영 중인 지역상담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