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남경필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에 대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위원장은 “항목 지정이 개별예산으로 돼 있고, 1년에 180만원으로 돼 있어 쓰지 않으면 불용액으로 되다 보나 매년 나가려고 하고 불용액이 되면 담당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게 돼 작은 예산으로 관광성 외유를 매년 나가게 된다”면서 “항목 지정을 전체예산으로 하면 4년에 720만원이어서 심도있고 실질적 해외연수가 되는 만큼, 현재 도의회와 도당 차원에서 정책적 제도적 보완 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대선과 관련해서는 기득권을 포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선을 위해 여권 내 탈노무현, 중도개혁, 민주통합을 빙자한 반한나라 연합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이런 여권의 정략적 이합집산을 막을 것을 고민해야 하고, 여권의 정개개편 명분을 차단하고 선진화 통합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선진세력과 과거 부패무능세력 대결로 만들어야 하며,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정 경쟁, 외연 확대의 키워드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당과 대통령후보 모두 기득권을 포기해야 하고, 문호를 개방하고 다양한 인재를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후보 3명(이명박, 박근혜, 손학규)도 대선주자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나라가 집권하게 해야 하며, 선진화 세력이 한나라 중심으로 뭉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정기국회 국감이 끝나면 당의 문호를 열고 반한나라 연대를 저지하기 위한 논의를 해야 하며, 기득권에 얽매어서는 안되고 누구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제도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남경필 위원장은 “오픈 프라이머리를 포함해서 안을 연구해야 하며, 선거와 정당법 연구 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포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대선후보 자세가 가장 필요하고 ▲도당위원장 뿐만 아니라 모든 당직자들이 지금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안되고 밀알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하고, 문호를 개방하고 공정 경선을 하는게 한나라 당원과 주요 인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