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초대 부천시의회(1991년)부터 역대 시의회의 주요 의정 사료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을 의회 1층 사무공간에 마련, 27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은 역대 시의회의 발자취와 함께 일반 시민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의정활동의 이해를 돕도록 벽면에는 교육 홍보용 설명 패널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대 시의원 총람 및 주요 의정활동을 타임라인으로 구성해 보여주고 있다.

전시 사료들은 초대 회의록을 포함한 중요 사료 및 물품 13점과 국내ㆍ외 교류도시 의회 기념품 24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초대 시의회부터 현재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을 TV영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존’과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해 지방의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시의회가 보유한 7천여 권의 책을 일반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의회를 방문하는 초등학생 방청단과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과 연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의회는 의정사료관에 보관ㆍ전시할 의정활동 관련 자료를 꾸준히 기증받을 계획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희 의장은 의정사료관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한정된 전시공간과 기증 물품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의정사료관 개관을 계기로 역사 속으로 묻힌 가치 있는 자료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