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3일 실시하는 보궐선거가 국회의원 2곳, 기초의회의원 3곳 등 모두 5곳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통영시 고성군 등 2개 선거구, 기초의원 선거는 전북 전주시 라선거구와 경북 문경시 나선거구ㆍ라선거구 등 3개 선거구에서 각각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2018년 5월 15일부터 2019년 3월 4일까지 피선거권 상실, 사망, 사직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2019년 3월 5일부터 2020년 3월 16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재ㆍ보궐선거는 오는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1대 총선)와 동시 실시한다.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은 3월 14일과 15일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3월 21일부터 시작돼 선거일 하루 전인 4월 2일 자정까지 실시된다.

선거인명부는 3월 12~16일까지 작성하고 3월 22일에 최종 확정되며, 사전투표는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사전투표소는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ㆍ면ㆍ동마다 1곳씩 설치한다.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선거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재ㆍ보궐선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위장 전입, 허위 거소투표 신고와 대리투표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예방ㆍ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