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15~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강릉시 강릉문화원에서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주관으로 ‘2019년 의원 합동 연수’를 실시했다.

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의원 합동연수는 ‘강릉의 관광산업을 벤치마킹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돼 커피 도시 강릉의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와 정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 의원 역량 강화 및 화합을 위해 ▲2019 행정사무감사(6월 10~18일) 관련 실무 특강 ▲의정 토론회 ▲의원 결속을 위한 체육활동 시간을 가졌다.

연수 첫날인 15일 오전에는 ‘테라로사 뮤지엄’을 방문해 강릉의 커피산업에 대한 가이드 투어에 나섰고, 오후에는 행정사무감사 기법 의정 특강을 들은 뒤 공무 국외 출장 조례 제정, 의정자문 활성화, 유튜브 홍보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의정토론회를 실시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최석호 서울신학대 교수의 해설로 강릉 골목길 역사산책을 한데 이어, 강릉 커피축제 조직위원회 장미나 실장으로부터 ‘강릉 커피축제’의 성공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릉 컬링센터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한 뒤 ‘보헤미안 커피 공장’을 방문했다.

강릉 커피산업의 초석을 닦은 박이추 보헤미안 커피공장 대표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커피에 관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을 강사로 초빙해 ‘부천시 인재 육성 전략’에 관한 강의를 들었는데, 조동성 총장은 “반듯한 인성을 갖춘 사람이 곧 창조적인 인재이며, 개인적 성향보다는 통합적 사고를 중시하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동희 의장은 “강릉의 우수 관광정책을 부천시와 비교해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의정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특히 실무교육과 현장 탐방,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로 의정활동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236회 정례회(행정사무감사)를 꼼꼼히 준비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부천시의회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