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6)은 13일 열린 건설교통위원회 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사과정에서 제2경인선 대안 노선으로 범박옥길과 시흥은계 통과를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실행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명원 의원은 제2경인선 광역철도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대상으로 조건부 승인돼 관련 용역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 “부천시와 시흥시의 제2경인선의 대안 노선 즉,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시흥시의 신천역으로 바로 가지 않고 범박 옥길과 시흥 은계를 거쳐 신천역으로, 그리고 서창2지구 인천논현 신연수 청학으로 가는 노선이 경제성이 잘 나오게 되면 경기도가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계획의 변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주문은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제34조(사업계획의 변경) 제1항에 의하면 당초 추진 목적과 취지와 부합하는 한도 내에서 원칙적으로 1회에 한해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제2항에 의하면 당초 사업 목적에의 부합성, 변경 계획의 실현 가능성,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계획의 변경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명원 의원은 또 인천2호선 광명 연장의 인천~경기 연계 철도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토부 주관 지자체 실무협의회에 참여하는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