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한규(45) 변호사가 23일 ‘솟아라 소사!, 새로운 힘!’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1대 총선에 부천시 소사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 17일 등록한 김한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국회는 더 개혁적이고 더 유능해야 하며, 일하는 국회ㆍ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회가 돼야 하고, 구태와 적폐에 당당하게 맞서는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한규 예비후보는 “대학에서 정치를 공부한 이후 18년 동안 법조인으로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이 무엇일지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젊은 패기와 열정, 현장에서 다져온 전문성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소사가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부천의 성장은 눈부시지만, 소사는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앞으로 4년은 소사가 성장하는 부천 속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소사를 역동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시민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소사의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차와 교통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부천형 주차로봇, 모바일 주차정보 공유시스템, 공영주차장 확대 등의 정책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오랜 숙원 사업인 도로 확충과 경인선 지하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사 지역에 사회적기업을 양성할 사회적경제센터를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려하고, 공원 등 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한규 예비후보는 “당원과 시민의 선택을 받아 소사의 새로운 힘이 되겠다”며 “소사가 우뚝 솟고, 대한민국이 우뚝 솟는 새로운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는 유능하고 믿음직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규 예비후보는 1974년 서울 출신으로 제주 대기고,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대학원(법학 석사), 하버드대 로스쿨(석사)을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31기(2000년 3웧~2002년 1월), 해군 법무관(2002년 4~2005년 3월)으로 복무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을 지냈고, 현재는 민생경제지원단 공동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공유경제진흥원 좋은일자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한편,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65) 현 국회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 17일 이건태(53) 변호사, 김한규(45)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3파전으로 경선 구도가 형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한규 예비후보 21대 총선(부천시 소사구) 출마 선언문 전문(全文).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한규입니다.

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부천 소사에서 출마하고자 합니다.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되어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의 기반을 닦는데 필요한 역할을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사회가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민생과 경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민생과 경제, 일자리 문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과 경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국민의 삶을 구석구석 살펴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률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국회가 할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국회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발목이 잡혀 반드시 필요한 여러 개혁들은 시도조차 좌절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국회는 더 개혁적이고 더 유능해야 합니다.

일하는 국회,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구태와 적폐에 당당하게 맞서는 새로운 힘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세상! 김한규가 열정과 패기로 만들겠습니다!

정치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를 외면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역량과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감각을 갖추고, 책임 있게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들이 더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래전부터 제게 출마를 권유하셨습니다.

대학에서 정치를 공부했고 이후 18년 동안 법조인으로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이 무엇일지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74년생 김한규, 젊은 패기와 열정, 현장에서 다져온 전문성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저 김한규, 소사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소사를,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저 김한규, 이곳 부천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소사가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는 줄어들고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출산율은 낮아지고, 노년층의 빈곤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서민들,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치를 할 것입니다.

함께 잘 사는 세상, 소사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부천의 성장은 눈부십니다.

그러나 소사는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4년은 우리 소사가 성장하는 부천 속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입니다.

저는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소사를 역동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시민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소사의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해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그중에 몇 가지만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주차와 교통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부천형 주차로봇, 모바일 주차정보 공유 시스템, 공영주차장 확대 등의 정책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오랜 숙원 사업인 도로 확충과 경인선 지하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습니다.

소사 지역에 사회적기업을 양성할 사회적경제센터를 확장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려하는 한편, 공원 등 녹지 공간을 확보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솟아라, 소사! 솟아라, 대한민국!

저 김한규, 당원과 시민의 선택을 받아 내년 4월 15일 소사의 새로운 힘이 되겠습니다.

소사가 우뚝 솟고, 대한민국이 우뚝 솟는 그런 정치를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내겠습니다.

새로운 정치,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는 유능한 정치인, 믿음직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잘 사는 세상, 더 나은 세상으로 저 김한규와 함께 당당하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